Noticing Knot / 그물코 알아채기

(2019 – present)

음악 혹은 소리를 통해 나와 나, 나와 타인, 나와 주변 환경에 대해 감각하고 이야기 나눈다. 참여자는 일련의 규칙(프리뮤직 연습법 등)과 수단(그림악보 – NK card 등)을 통해 일상의 사물(악기)로 직접 소리를 만들고, 그 소리의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음악)를 만들고, 그 음악을 관객 없는 무대에 올린다. 어떤 의미가 담기지 않은 소리에 스스로를 얹고,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전체의 조화를 느낀다. 이로서 나, 타인,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동시에 감각한다. 또한 이런 비언어적 소통의 경험을 언어로 나눈다. 경험을 나누는 것은 중요하다. 경험 그 자체는 우리 세포 사이사이를 빠져나가기 십상이다. 감각하고 알아챈 것을 공유함으로 본인 경험의 본질을 더 알아 나간다. [그물코 알아채기]는 참여자가 실행함으로 완성이 되는 워크숍 형식의 프로그램이자 작품이다. 참여자는 직접 몸과 마음을 의식적으로 사용하여 능동적으로 본인을 끌어들이게 된다.

*그물코(knot): 우리 주변의 연결은 그물처럼 촘촘하지만, 아주 강한 연결이 아니어서, 끊어지고 다시 연결되는 것을 반복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어간다. 또한 연결된 선 사이의 빈 공간(그물과 그물 사이의 공간)을 통해 연결의 떨림이 전달되기도 한다. 그물코(knot)는 이런 복잡한 우리 사회의 연결을 표현하고자 가져온 개념이다.

그물코 알아채기 1: 2019.09 – 10 / 울산과학기술원
그물코 알아채기 2 – 환상을 감각하다: 2019.11 / 서울새활용플라자 지원
그물코 알아채기 3 – 평범한 나의 평범하지 않은 노래: 2020.08 – 09 / 울산청년센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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