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y Kim is a musician and sound artist working with analog/digital sounds, acoustic instruments, breathing, and small organisms. He makes live electronics and electroacoustic music, mainly using electronic noise and voice, as well as a wind instrument, Paetzold as an extension of a breathing path. Through the live processing of sounds made by such expanded sound bodies, electronic and organic sounds are connected and their boundaries are blurred. 

He works as an improviser, responding sensitively to the connection of sounds scattered through interactions between performers, and recognising non-verbal connections and relationships through a community art program, Noticing Knot which strives to sense various connections around us through new music. Rather than working ‘about’ such a thing, he prefer to create an environment related to it and experience and observe what happens with the audience. Through the process of noticing multiple layers of hidden connections around us, he believes that this might provide the starting point for discussions on various social and environmental issues, 

What is easily overlooked or unimaginable when dealing with hidden connections within the surrounding environment is the connection between us and microbes. Is there any way to sense the connection between the invisible, but deeply related microorganisms in our bodies and lives? Through that effort, he would like to highlight the microscopic hidden connection and emphasize that everything is connected multidimensional.

He is a member of the free music trio Saaamkiiim (Haegeum, Electronics, and Percussion), and is organizing an electronic music concert series called Modular Seoul, which embraces various genres of the contemporary, as part of efforts to build musical diversity in the society.


김대희(Dey Kim)는 아날로그/디지털 사운드, 어쿠스틱 악기, 호흡, 작은 생명체로 작업하는 음악가이자 사운드 아티스트이다. 라이브 일렉트로닉스와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을 작곡하고 무대에 오르며, 주로 전자 소음과 목소리를 재료로 쓰고, 관악기 패쫄트(Paetzold)를 호흡 길과 신체의 확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확장된 발음체가 만드는 소리의 라이브 프로세싱으로 전자음과 유기음을 연결하고 또 그 경계를 교란하며 작업하고 있다. 

또한 즉흥음악가로 활동하며 연주자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시공간에 흩뿌려지는 소리의 연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현대음악을 매개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연결을 감각하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 그물코 알아채기를 진행하는 등, 비언어적 연결성 및 관계성을 알아차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 것에 ‘관한’ 작업을 하기보다는 그와 관련된 어떠한 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객과 함께 경험하고 관찰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와 같이 숨은 연결을 알아차리는 과정을 통해 작게나마 개인을 둘러싼 여러 층위의 관계를 사유하게 되며, 이가 다양한 사회적/환경적 이슈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변 환경과의 숨은 연결을 이야기할 때 쉽게 간과되거나 혹은 상상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와 미생물과의 연결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몸과 삶 깊숙이 관계를 맺고 있는 미생물과의 연결을 감각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 노력을 통해 미시적 관점의 숨은 연결을 조명하여, 모든 것은 다차원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즉흥음악 트리오 삼킴(해금, 일렉트로닉스, 퍼커션)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의 다양성을 사회 내에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시대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자음악 공연 시리즈 모듈라서울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