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y Kim is a musician and sound artist working with analog/digital sounds, acoustic instruments, breath and microorganisms. Sense of connection is the key elements of his works

He makes live electronics and electroacoustic music with modular synth and max/msp, and began to use the voices which is the most familiar sound to us in electronic noise-oriented works. This naturally led to using the breath and body, and furthermore, a wind instrument called Paetzold. Through live processing of sounds made by such expanded sound bodies, electronic and organic sounds are connected, and the boundaries are disturbed. He plays free improvisation in two different ensembles: SaaamKiiim (haegeum, electronics, percussions) and Detection of Dead Spot (alto saxophone, tenor saxophone, guitar, electronics, bass, and drums), and reacts sensitively to the connection of sounds scattered in time and space. Based on this experience, he is facilitating Noticing Knot, a community art program for sensing and conversing about hidden connections around us through contemporary music. He also organises Modular Seoul, an electronic music concert series embracing various genre of the contemporary.

He explores what happens in the interface between microorganisms and humans, focusing on interspecies communication. When we consider hidden connections to the surrounding environment, what is easily overlooked is the connection between us and microorganisms. Although invisible, is there a way to sense the connection with microorganisms that are deeply related to our lives as well as our bodies? Microorganisms are social being like humans. It is known that microbes communicate with each other via not only chemical mechanisms but also physical mechanisms such as sound and electrical signals. Just as human spoken languages are structured sound to exchange information, if it is possible to structure the signals microbes generate and the signals they respond to, wouldn’t it be able to create a sort of translator and ask them directly how to sense the connection with them? Through this process, he would like to shed light on the hidden connection of microscopic perspectives, thus emphasise that everything is linked multidimensionally, and provide another place for thinking about social issues (the era of disconnection or new relationships) and environmental issues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nature).


김대희(Dey Kim)는 아날로그/디지털 사운드, 어쿠스틱 악기, 호흡, 미생물로 작업하는 음악가이자 사운드 아티스트이다. 연결 감각이라는 핵심 요소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듈러신스와 max/msp로 라이브 일렉트로닉스와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을 작곡하고 무대에 오르며, 전자 소음 위주의 작품에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소리인 사람 목소리를 재료로 쓰기 시작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호흡과 몸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어졌고, 더 나아가 패쫄트라는 관악기를 호흡 길과 신체의 확장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확장된 발음체가 만드는 소리의 라이브 프로세싱으로 전자음과 유기음을 연결하고 또 그 경계를 교란하며 작업하고 있다. 자유즉흥음악을 삼킴(해금, 일렉트로닉스, 퍼커션)과 사각의 발견(알토 색소폰, 테너 색소폰, 기타, 일렉트로닉스, 베이스, 드럼)이라는 두 개의 다른 앙상블에서 연주하며, 연주자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시공간에 흩뿌려지는 소리의 연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음악을 매개로 우리 주변의 숨은 연결을 감각하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인 그물코 알아채기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음악의 다양성을 사회 내에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시대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자음악 공연 시리즈 모듈라서울을 기획하고 있다.

미생물과 인간의 인터페이스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종간 소통을 중심으로 탐구하고 있다. 주변 환경과의 숨은 연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쉽게 간과되는 것이 우리와 미생물과의 연결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몸 깊숙이 관계를 맺고 있는 미생물과의 연결을 감각하는 방법은 없을까?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생명체인 미생물은 화학적 기작뿐만 아니라 소리나 전기신호와 같은 물리적 기작을 통해서도 서로 소통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의 말이 정보 교환이 가능하게 구조화된 소리이듯이,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신호와 그들이 반응하는 신호를 구조화할 수 있다면, 일종의 번역기를 만들어, 그들과의 연결을 감각하는 방법을 직접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 이 과정을 통해, 미시적 관점의 숨은 연결을 조명하고, 모든 것은 다차원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우리가 직면한 사회 이슈(관계 단절 시대 혹은 새로운 관계를 마주한 시대)와 환경 이슈(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관한 생각의 장을 하나 더 마련하고자 한다.